새벽 5시 반인데… 女 대표에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는 유부남 직원 “호감은 절대 아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여성이 출연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는 직원 좀 말려달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교육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의뢰인(43)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강사인 남성(38)과 함께 일 하고 있었다. 의뢰인은 “이 분과 함께 일을 한다. 경력도 많고 끼가 많다. 계속 같이 가고 싶은데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한다”며 “처음엔 저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럴 정도로 연락을 많이 한다. 뭐라고 할 수 없는 게 싹싹하고 붙임성도 좋다. 그래서 화도 못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일단은 강사 일을 하다보니 배울 점이 많다. 일 때문에 질문 차원에서 연락하던 게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그런데 일이 아닌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한다. ‘대표님 연애 몇 번 해봤냐’, ‘대표님 저녁 먹었냐’ 등의 질문도 한다.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직원은 “제가 대표님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다. 주변 지인들한테 이러는 편이다. 호기심이 많고 강사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사람들의 성향이 궁금해졌다”고 연락을 자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문제는 새벽시간에도 연락을 한다는 것, 의뢰인은 “시간대가 좀 그렇다. 보통 사람들은 오후 6시가 넘으면 연락 안 한다. 처음엔 7시였는데 점점 시간이 늦어졌다. 8시, 10시 그렇게 되더니 새벽에 연락이 온다. 새벽 다섯시 반에 ‘대표님 굿모닝’이라는 연락이 왔다. ‘모닝콜을 해주고 싶었다’더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호감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직원은 크게 부정했다. 사실 그는 유부남이었기 때문.

 

서장훈은 “애 아빠라니까 더 이상하다. 애 아빠가 왜 새벽에 연락을 하냐”고 따졌고, 직원은 “변명을 하자면 나는 야행성이다. 즉흥적인 성격이라 다른 친구들이랑도 그 시간에 연락을 많이 한다. 우리가 프리랜서라 보니까 연락을 하는 시간대가 다양하다. 그래서 연락을 먼저 하고 전화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다른 감정이 없더라도 본인이 근무 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오는 건 힘들 거다. ‘야행성이다, 즉흥적이다’ 이런 건 변명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듣다보니까 자꾸 ‘내 성향’이라는 말을 한다. 대표님은 너와 같은 성향이 아니다. 그런 식으로 변명하면서 밀어붙이면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수근 역시 “대표님 입장에서는 미안해서 받아주는 게 너에게는 ‘어? 말이 잘 통하네’라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계속해서 연락을 하는 거고 그때마다 대표님은 미안해서 받아주니 악순환의 반복이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대표님이 정말 싫었다면 아예 관계를 끊었을 거다. 여기까지 온 거면 잘 지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대표님 생각 알았다고 가서 사표 쓰면 안 된다. 방송 이후 최소 6개월은 생각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_무엇이든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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