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데려온 반려동물, 거리두기 해제에 ‘유기’ 30% 늘었다

SBS (이하)

최근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SBS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거나 분양받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앞서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 유기, 유실 건수는 11만 6천9백여 건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했다.

이를 두고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코로나19 유행기에 반려견을 들였다가, 일상회복에 따라 관리가 어려워지자 버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외출이나 여행에 걸림돌이 된다는 인식을 꼽았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다시 반려동물 유기가 늘고 있다는 것.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유기동물 등록 건수는 1만 1천여 건으로 직전 한 달보다 30%가량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에 들어서는 다음 달부터는 동물 유기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입양 또는 분양된 반려동물이 위험군으로 꼽힌다고 전해졌다.

단체들은 반려동물 유기 방지를 위해 도입한 ‘반려동물등록제’를 보완 및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철저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어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물건이냐. 키우지 마라”, “동물보호법 강화 좀 해달라”, “함부로 안 키웠으면 좋겠다”, “애초에 그럴 거면 데려오질 말지”, “너무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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