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협착증, 미리 예방해야 하는 이유.. ‘이 증상’ 보인다면 의심해야

많은 견주들이 반려견이 기침을 한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을 찾는다. 강아지가 켁켁거리거나 거위 울음소리처럼 들리는 기침소리를 보인다면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기관지 협착증의 경우에는 심장병으로 인해서 기관 및 기관지를 압박해 좁아지게 되며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강아지 기관지 협착증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말 그대로 기관지가 눌려 호흡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기관지 협착증이 발생하면 기관지 주변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여 기관지가 납작하게 눌리게 되면서 호흡 곤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 경우 기관지의 좁아진 원인과 상태를 파악하여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외과적 치료로 인위적인 호흡의 통로를 마련해주는 것이 바로 기관지 협착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기관지협착증은 요크셔테리어, 푸들, 포메라니안, 치와와, 말티즈 등의 소형견에게 자주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6~8살에 발견된다. 체형에 비해 체중이 과하게 나가는 비만견은 증상이 더 쉽게 발현될 수 있다. 질환이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지가 좁아져 있는 정도에 따라서 4단계로 구분하는데, 전체 직경의 25%가 감소했다면 1단계, 50%가 감소했다면 2단계, 75%가 감소했다면 3단계, 직경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좁아졌다면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 단계에서는 기침약이나 기관지 확장제를 비롯해 항생제, 부신피질 호르몬, 정신안정제 및 산소 흡입 등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3단계부터는 기관 안에 구조물을 넣는 외과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혹시라도 4단계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순식간에 저산소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외과 수술로는 보통 스텐트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기관지 내에 기관지 스텐트를 장착하는 것으로 질환을 앓은 지 오래 되었거나 질환의 단계가 높아 다양한 약물에도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에 많이 진행하는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스텐트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Nitinol 재질의 스텐트를 사용하여 탄성과 확장성, 적은 이물감과 안정감을 준다.

양산동물병원 24시에스동물메디컬센터 허찬 대표원장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방사선촬영, 엑스레이 투시검사, 기관지 내시경 검사 등 세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약물관리에 실패하거나 청색증이 심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관의 사이즈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서 이중성 스텐트를 맞춤으로 제작해 진행해야 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심장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취전공의가 있는 동물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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