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 신혼집 차리고 아기까지 키우는 20대 부부 (사진)

 

최근 공중화장실에 신혼 살림을 차린 20대 부부가 논란이다. 이들 부부는 “비록 누추한 곳에서 살고있지만 부잣집은 가질 수 없는 우리 가족만의 애틋함이 이 작은 공간에 있다”고 밝히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중국 농민공 출신의 정 씨. 정씨는 돈을 벌기위해 5년전 선양으로 이주했다. 당시 그가 가지고 있던 돈은 단 50위안 (한화로 9천원)이 전부였다.

대도시에 처음 적응할 당시 정씨는 마땅한 거주지를 찾지 못했고 결국 그가 선택한 곳은 호텔 앞에 있는 공중화장실이었다.

약 20평 정도 되는 크기의 공중화장실은 과거 호텔 이용객들이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는 인근 쓰레기장과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작은 테이블들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 이불 등을 차례로 가지고 와 사람이 사는 곳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이렇게 살림을 차려 산 지도 올해로 5년째다. 그가 이곳에 자리잡은지 2년 정도가 지났을 무렵 지금의 아내 샤오리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성장 환경이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고 동질감을 느꼈으며 부부가 되었다.

일년 후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도 한 명 생겼다. 정씨는 “집은 초라하지만 우리 두사람은 이곳에서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아이도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키울것”이락 밝혔다.

사진출처 _  중국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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