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때문에 ‘그리스’로 도망치듯 떠난 ‘배구 쌍둥이’, 그런데 구단이 제대로 맥였다 (+사진)

acpaok인스타그램

‘학폭 논란’으로 한국을 떠난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의 소속팀 SNS 게시물에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이 담겼다.

그리스 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26일(한국 시각) SNS 채널을 통해 “11월 25일, 국제 여성 폭력 종식을 위한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UN이 제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PAOK 소속 선수들이 손바닥에 “안돼(WE SAY NO)”라고 적으며 폭력을 멈추라는 제스처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구단은 “PAOK 선수들이 크게 ‘안돼’라고 말한다”며 “말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또 팬들도 댓글을 남기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이다영이 소속돼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내부부터 해결해보라고”, “이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쌍둥이 먹이는 거 아니야?”, “이 무슨 웃긴 상황이냐”, “어지럽네. 쟤네는 둘이 어떤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 “너희 팀에 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도 방출됐다. 이후 두 사람은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고, 틈틈이 근황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이다영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지만, 이재영은 부상 여파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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