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0년 넘게 했는데 대표작 하나 없는 연예인, 우리 모두가 아는 사람입니다

 

찐경규 (이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지만, 방송 생활 30년 동안 대표작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 연예인이 있다.

 

지난 8월 공개된 웹예능 ‘찐경규’에 출연했던 지상렬은 진행자 이경규에게 “(1996년 SBS 데뷔 이후에) 대표작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지상렬은 “없다”며 “‘도시어부’가 될 줄 알았는데 거기서도 날아갔다”고 겸연쩍게 답했다.

이경규는 “그래도 네가 여러 가지 했던 것들 중에 대표작이 있을 거 아냐”라며 “네가 해온 수많은 인기 예능들 중에 대표작이 뭐야?”라고 재차 물었다. 거듭된 대표작 질문에 지상렬은 “없다니깐!!!”이라며 “제 집(대표작)이 없다”며 장난 섞인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대표작이 없는 이유를 형님이 좀 진단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빨대를 너무 많이 꽂았다”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나를 쭉 가야 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대표작은 없지만 너만의 화법이 있잖아”라며 “그런 화법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개그맨들과 예능인들 사이에서 너밖에 없다”며 “그러니까 네 자체가 프로그램이야! 네 자체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기 갖다 놔도 지상렬, 저기 갖다 놔도 지상렬!”이라고 진심 어리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선배 이경규의 남다른 분석에 지상렬은 뭉클한 감동을 느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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