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형사 의문사” 이용준 형사 시신 , 버닝썬 사건 지휘관 “부검 말라고 종용” 사라진 서류는 어디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가 10년 전 저수지에서 의문사한 강력반 이용준 형사의 죽음과 버닝썬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나섰다.


지난 4월 28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첫 번째 이야기는 10년 전 저수지에서 의문사한 스물일곱 강력반 형사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한다.

SBS 당신이 혹 하는사이

이날 방송에는 윤종신을 비롯해 송은이, 봉태규, 영화감독 변영주, 작가 곽재식에 이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원더걸스 출신 미스터리 마니아 유빈이 합류했다.


변 감독은 지난 10년 숱한 의혹을 낳았던 강남경찰서 소속 이용준 형사의 죽음을 201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뒤흔들었던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연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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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감독은 이용준 형사가 사망 전 가짜 양주 업소를 조사 중이었으며 당시 이 수사를 방해한 인물이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당시 클럽을 주름잡던 KB는 90년대 호객꾼으로 시작해 폐업 위기의 룸살롱을 헐값에 인수한 후 수 천억 원을 모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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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은 “KB는 과감한 투자도 했지만 공인회계사 출신, 세무사 출신을 자금 관리팀으로 구성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KB의 최측근인 집사는 검사 출신이었다”며 “당시 그에게 형사들이 황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전했다.


변 감독은 당시 KB와 강남 일대의 다수 경찰들이 유착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유착 관계가 전혀 없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이 형사였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 형사는 수사를 제재당했을 뿐 아니라 인사이동을 해야했다고 한다고.

KBS 1TV 끝까지간다

이 형사는 사라지기 전날 이전에 근무하던 지구대로 가서 은밀하게 서류 몇 장을 복사했다고 말했다. 당직근무를 서야 하는 날 아침 일찍 무슨 급한 일이 있었는지 서울-부산 간 하행선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을 타고 달리던 중 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러나 응급조치를 받은 뒤 스스로 링거를 뽑고 몰래 병원을 빠져나갔고, 이틀 뒤 그는 충북 영동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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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죽음엔 의문 투성이었다. 저수지에서 사망한 그의 폐속에서 해양 플랑크톤이 검출됐고, 목 주위엔 석연치 않은 흔적도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형사가 충북 영동에서 자취를 감춘 그날 주변에서는 수상한 검은 차가 목격되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특히 이 형사가 실종 전날 복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류 뭉치가 교통사고가 난 그의 차 안에서 발견됐는데 이후 이 형사의 아버지가 동료 형사들에게 건넸고, 이후 그 서류의 행방은 묘연해졌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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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죽은 이 형사의 죽음은 한 달 만에 자살로 내사 종결됐다고 한다. 자살이라고 유족에게 결정을 내리고 부검을 하지 말라고 종용한 이는 ‘버닝썬 사태’ 수사 당시 이 형사의 지휘관이었다고 해 큰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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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정황일뿐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음모론이긴 하지만”이라며 전제를 깔았지만 석연치 않은 이 형사의 죽음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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